4월28일 국제 산업재해노동자 추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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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 국제 산업재해노동자 추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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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은 국제 산업재해노동자 추모의날 (International Workers Memorial Day)입니다. 


1993년5월 태국의 한 장난감 공장에서 불이 나 188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중상을 입는 대참사가 났습니다. 이 장난감들은 모두 미국,유럽 등 선진국으로 수출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고는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국제 노동조합의 요구로 세계노동기구(ILO)가 2003년4월28일부터 추모행사에 참여한 이후 국제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네요. 태국, 대만, 캐나다, 미국 등 19개 나라에서 법정 산재노동자의날로 지정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관련 내용 중앙일보 기사 소개 https://news.joins.com/article/24046157


산업재해와 환경재해는 동면의 양면입니다. 노동자는 곧 시민이자 주민이고 소비자인데 공장안에서 산업재해가 일어나면 공장 담 밖으로 환경오염물질이 퍼지고 오염되어 주민들에게도 환경재해가 일어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사례가 1991년 페놀사태이고 2011년 구미불산사고입니다. 국제적인 대표 사례는 1984년 인도 보팔참사와 2020년 LG화학 인도 바이작공장 스타이렌 가스누출 주민집단사망사고입니다. 


노동자가 건강해야 주민과 시민 곧 소비자도 건강해집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노동자들이 만들어야 소비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사용합니다. 그렇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가 2011년에 알려진 가습기살균제 참사입니다. 이러한 뜻에서 2010년 아시아 환경단체와 노동단체들이 그전까지 직업환경 중심이던 단체명을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Asian Network for the Right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 - ANROEV)라고 이름을 바꾸고 피해자들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모임, 석면추방학부모네트워크 등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1년 4월28일 국내외에서 진행된 산재노동자추모의날 이미지를 모았습니다. 


April 28 is International Workers Memorial Day. 

In May 1993, a fire broke out at a toy factory in Thailand, killing 188 workers and seriously injuring more than 500. All of these toys were supposed to be exported to advanced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The accident has become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the poor working conditions of developing countries and has been accepted as an international event since the World Labor Organization (ILO) participated in memorial events since April 28, 2003 at the request of international trade unions.Yes. 19 countries, including Thailand, Taiwan, Canada, and the United States, have designated it as a legal industrial workers' day, and there is this movement in Korea. 

Related Information Introduction to JoongAng Ilbo story https://news.joins.com/article/24046157

Industrial and environmental disasters are two sides of hibernation. Workers are citizens, residents, and consumers, and when industrial accidents occur in factories, environmental pollutants spread out of factory walls and become contaminated, causing environmental disasters to residents. A representative case in Korea is the 1991 phenol incident and the 2011 Gumi hydrofluoric acid accident. International examples are the 1984 Bhopal disaster in India and the 2020 Styrene gas leak community death of LG Chem's Bayjak plant in India. 

Only when workers are healthy can residents, citizens, and consumers become healthy. Consumers use safe products only when workers make healthy and safe products in a safe environment. A case in point is the humidifier disinfectant disaster known in 2011. In this sense, Asian Network for the Rights of the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ANROEV, which was previously centered on the occupational environment in 2010, is being renamed as the Asian Network for the Victims-ANROEV. In Korea, we participate in the Environmental Health Citizen Center, the Korea Asbestos Evacuation Network, the Humidifier Sterilizer Disaster Victims Meeting, and the Asbestos Evacuation Parent Network. 

On April 28, 2021, we gathered images of industrial workers' memorial day held at home and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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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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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AMRC가 주관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나라 환경피해자, 산재피해자들의 활동과 일상을 기록한 영상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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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단체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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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RCA 산재 피해자들이 기금을 모아 석면을 비롯한 다른 산재피해자를 위한 활동을 선언하는 기자회견> 


아래는 홍콩의 산업재해단체가 주관한 산재노동자추모행사 사진들


"A press conference where Taiwan's RCA victims raise funds to declare their activities for asbestos and other industrial victims." 

Below are photos of industrial workers' memorial events organized by Hong Kong's industrial accident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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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충남 홍성군 광천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석면피해문제를 다루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광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석면피해자가 많은 곳입니다. 과거 석면광산이 밀집해있기 때문입니다. 광산노동자들과 주민들이 오랫동안 석면에 노출되어 석면폐, 석면폐암, 악성중피종암 과 같은 석면질환이 홍성/보령/청양/예산 지역에서 수천명이나 발생하고 있습니다. 


Meanwhile, a debate on asbestos damage was held in the conference room of the Gwangcheon-eup office in Hongseong-gun, Chungcheongnam-do. Gwangcheon is the place with the most asbestos victims in Korea. Because asbestos mines were concentrated in the past. Mining workers and residents have been exposed to asbestos for a long time, resulting in thousands of asbestos diseases such as asbestos, asbestos lung cancer, and malignant mesothelioma in Hongseong/Boryeong/Cheongyang/Busan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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