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청양 비봉석면광산 매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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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청양 비봉석면광산 매립장

임흥규 0 6092

석면함유 사문석도 파쇄했다

【 앵커멘트 】
석면광산에 폐기물 중간처리장이 운영 중이고
여기에 매립장 건설까지 추진돼 논란이란 소식,얼마전 전해드렸죠.

TJB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석면이 든 광물이 다른 폐기물과 함께
파쇄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진원 기잡니다.

【 기자 】

산허리를 파헤쳐 들어간 석면광산.
2,3년전까지 석면을 함유한 사문석을 캐던 곳입니다.

현재는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장이 가동 중인데, 복구가 안된 광산 아래
여기저기 사문석이 발견됩니다.

돌에는 흰색 석면 광맥이 선명합니다.

▶ 인터뷰 : 임흥규 / 석면추방네트워크 집행위원
- "이게 사문석인데 허옇게 붙어있는 부분이 석면입니다"

크고 작은 사문석이 나뒹군다는 건,
그동안 건설폐기물에 섞여 파쇄됐다는 걸 의미합니다.

▶ 인터뷰 : 공장관계자
- "사문석이 같이 파쇄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원칙적으로 안되지만 공장이다보니 한두 조각 들어가는 수준이죠. "

문제는 파쇄과정에서
인근에 석면가루가 날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실제 이 사업장은 환경위반으로
과태료 처분과 경찰고발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임흥규 / 석면추방네트워크 집행위원
- "건축폐기물처리를 하면서 석면이 포함된 사문석이 같이 분쇄되고 있습니다. 분쇄과정에서 석면이 누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

마을까지 거리는 3~4백m,
여기에 논밭은 훨씬 가까워
주민들의 불안감은 큽니다.

▶ 인터뷰 : 김도연 /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 "잠복기가 길다 하니까 불안하죠"

석면추방네트워크는 시료를 채취해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방치된 광산의 복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청양군은
업체의 폐기물 매립장 허가신청을
부적정하다고 통보하고도,
정작 복구에 대해서는 미온적입니다.

▶ 인터뷰 : 청양군 관계자
- "청양군의 방침이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반대하고 있으니까 상응하는 자료를 찾아서 엄중하게 대처해야겠죠 "

업체 측은 군청의 불허처분에 맞서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논란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tjb뉴스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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