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차일인시위-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임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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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9 16:34
20일차; 2012.6.19(화).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위생실장님이 참여하셨습니다.
1인시위 소회의 글을 주셨습니다.
뜨거웠습니다.
아스팔트도 하늘도.
20번째 피해자에 대해 임흥규 팀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어쩌나요. 내 아이와 같은 해에 태어나 그해 겨울에 발병하였답니다.
서늘한 기운이 가슴을 스윽 훑고 지나갔습니다.
어쩌면 내 아이에게도 닥칠 수 있었던 일입니다.
한 시간 내내 내 아이의 얼굴이 아른거렸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물려와서 속상해하던 어제 저녁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아빠의 마음을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된 대책과 보상이 빨리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고통이 잊혀져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시 또 일인시위 일정을 잡아야겠습니다.
<1시간내내 밝은 미소로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