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논평]정부는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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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논평]정부는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하라

최예용 0 7328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하라

 

2011년 영유아와 산모가 폐질환으로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가습기 살균제가 정부에 의해 뒤늦게 유독물로 지정됐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CMIT/MIT에 노출된 실험동물에서 폐섬유화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었다는 점에서 환경부의 유독물 지정은 질병관리본부의 동물실험결과와 배치된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 발표가 안전성이 확증되거나 독성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며, 모든 가습기살균제의 사용 중단을 재차 강조했다고 해명하지만 이는 책임 회피일 뿐이다.

 

지금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들과 가족들은 진실이 밝혀지기만 기다리고 있다.

부처간 혼선이든 아니든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의 진상을 감추고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 마련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과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벗고 피해자 조사의 조속한 실시 및 피해구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행정부처간 혼선만 탓할 것이 아니라 장하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법 등 민주당의 피해 구제 입법 추진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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