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차일인시위-박태현 교수
임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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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15:07
2012.12.21(금) 눈 내리는 광화문 일인시위에 강원대학교 박태현 교수님이 참여하였습니다.
사례 149번째는 가족 피해사례입니다. 지금 만4세로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아이의 엄마는 폐손상 치료를 위해 뱃속의 동생이 강제 출산으로 사망했고, 엄마도 힘든 투병을 하다 며칠 후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가습기를 사용했기에 폐검사를 했는데, 아이도 폐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아이의 아빠는 직장 그만뒀고, 아내를 모신 암자가 있는 충북 옥천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아이는 부산 본가에서 맡기고 옥천과 부산을 왔다갔다 하며 지냅니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많은 가정이 파탄
났고, 그 상처가 깊어 언제 아물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제라도 사회와 정부가 피해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