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차일인시위-피해유족 최주완
임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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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14:53
2012.12.7(금) 그칠 줄 모르게 쏟아진 함박눈 속에서 부인을 잃은 최주완씨가 일인시위를 하였습니다. 영업용 택시를 하시는데 새벽까지 근무하시고 1~2시간 눈을 붙이고 나오시거나, 결근을 한다고 합니다. 매달 두차례 이상 본인의 피해사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광화문에 나오십니다.
- 지난달 어느 피해자가 인터뷰한 내용으로 이분들의 심정을 대신합니다.
나도 모르게 이렇게 사는데 정말 묻고 싶어요.
제가 이십년전에 군대 갔을 때 제일 먼저 못 외우면 잠 안 재우고 했던 것이
“국가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의무가 있다는 것”
저는 국가로부터 재산도 못 지켰고요 생명도 그렇고요 안전도 지금 잡지를 못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나쁜 말로 형편없는 정부고 국가에요.
저는 이제 정말 싫어요.
이 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