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차일인시위-피해자 이미옥
임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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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3 14:48
2012.12.3(월) 지난 봄부터 시작한 일인시위가 어느새 12월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가족피해자인 이미옥씨가 참여하였습니다. 매달 2번이상은 일인시위에 나오셨는데 요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제 나오실 수 없다고 하십니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은 치료가 안 된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서 많은 피해자들이 이미옥씨처럼 악화될 수 있어 걱정입니다.
지난주 금요일(28일) 환경부 환경보건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환경성질환으로 지정하는 심의에서 부결되었습니다. 이유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질환이 개인의 책임을 넘어서는 환경 요인으로 인한 피해로 볼 수 없다고 판단”에서 라고 합니다. 참 궁색한 논리이고, 가습기살균제를 구입사용한 시민에게 피해를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론입니다.
일인시위 등뒤에 있는 전시물이 눈에 거슬립니다. 사랑의 열매에서 나눔캠페인 일환으로 온도계로 나눔온도를 기획한 전시물 같습니다. “나눔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이 글이 모순되게 읽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