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LG화학 인도 공장 가스누출 피해자들 "피해 배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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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LG화학 인도 공장 가스누출 피해자들 "피해 배상"
YTN 2025.09.22.
2020년 LG화학 인도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 피해자들이 한국을 찾아 피해 배상과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71명 명의로 LG화학 법인과 신학철 부회장을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견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호흡 곤란과 불면증 등 건강 문제를 겪고 있지만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유족들도 악몽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5년이 지나도록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LG화학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후유증 배상과 보상, 건강검진, 사회 복귀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주민 12명이 목숨을 잃고 585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 측은 이후 최소 14명이 후유증으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