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가습기 살균제 노출 인구 400만명" 첫 정부차원 조사 결과, 천식도 피해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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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가습기 살균제 노출 인구 400만명" 첫 정부차원 조사 결과, 천식도 피해인정

최예용 0 7921

 

가습기 살균제 노출 인구 400만명" 첫 정부차원 조사 결과


jtbc 2017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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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한다는 환경부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논란이 시작된지 7년 만에 나온 첫 정부 차원의 조사 결과인데요. 천식을 피해 질환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판정 기준도 다음 달 발표될 예정입니다.

신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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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은 정부가 피해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그런 지적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오늘(26일)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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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환경부의 용역을 받아 한 환경 관련 학회가 조사한 내용입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뒤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40만 명에서 50만 명이라는 겁니다.

또 새로운 병을 얻은 사례는 최대 30만 명. 앓고 있던 병이 악화된 경우도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접수된 공식 신고 건수는 5584명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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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용/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 99%를 어떻게 찾아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까지 정부는 폐가 딱딱해지는 이른바 '폐 섬유화'에 대해서만 피해를 인정해왔습니다.

그 사이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커졌습니다.

[김선미/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 첫째 아이는 폐렴을 앓고 경련을 심하게 하다가 천식 진단을 받았어요. 둘째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비염 진단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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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정부는 천식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질환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판정 기준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 산하의 '폐 이외 질환 검토위원회' 관계자는 다음달 초 공청회를 통해 새 기준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적용 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증후군'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천식은 물론 피부질환과 간손상 등도 큰 틀에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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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의 학술발표 원문은 다음 클릭 http://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3_02&wr_id=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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