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옥시 7개 제품 단종…“생활용품 사업 전체 철수 아냐”
‘가습기살균제’ 옥시 7개 제품 단종…“생활용품 사업 전체 철수 아냐”
스페셜경제 2017 5 19
▲ 가습기 살균제’사태로 최대 피해를 낸 옥시 레킷벤키저의 일부 제품이 단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가습기 살균제’사태로 최대 피해를 낸 옥시 레킷벤키저의 일부 제품이 단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 여파로 시장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자 국내용 제품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재고는 옥시레킷벤키저 공식스토어 등을 통해 일부 할인판매 중이다.
세탁용품 중 단종된 제품은 ‘옥시크린 스프레이’, ‘오투액션 바르는 얼룩제거젤’, ‘쉐리후레쉬 시트’, ‘쉐리 다림질 박사’, ‘울라이트 울케어’ 등이다.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는 ‘데톨 향균 스프레이’, '데톨 항균 물티슈'가 단종 제품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옥시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매운동이 붉어져 시장점유율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주요 유통사들이 퇴출 방침을 밝혀 한국시장에서 철수 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했다.
하지만 옥시 측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매출 타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활용품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포함 한국 사회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옥시 측은 “당사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가습기 살균제 이슈를 위한 포괄적이며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업계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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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여러분,
옥시아웃! 옥시불매운동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조금 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와 가족 그리고 국민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