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타임즈) 23명 사망 인도 참사 4주기…환경단체, LG화학에 배·보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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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타임즈) 23명 사망 인도 참사 4주기…환경단체, LG화학에 배·보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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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사망 인도 참사 4주기…환경단체, LG화학에 배·보상 촉구

2020년 5월7일 LG화학 인도공장서 발암물질 및 가스 818톤 누출
"소송 핑계로 배•보상 없고 LG화학 임원들 현지조사 하지 않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지난 2020년 5월7일 새벽 LG화학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공장(LG Polymers India)에서 발암물질 및 스타이렌 818톤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23명이 죽고 많은 주민들이 후유증에 고통받고 있지만 사고 당사자인 LG화학이 4년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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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4년이 되는 이날까지 LG화학은 피해 주민에 대한 배상·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센터 측은 "현지 소송을 핑계로 단 한 명도 배•보상 하지 않고 있고 LG화학 환경,대외협력 담당 임원들이 단 한 번도 인도 현지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공장은 프라데시주의 다른 지역(Sri City)으로 옮겨 올해 초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살아남은 주민은 호흡기와 피부 질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각한 만성질환에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인도 현지 'BIG TV'는 사고피해 관련 특집방송을 내보냈으며 피해주민들은 오는 13일 열리는 인도 총선거 출마자들에게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피해지역과 LG화학 인도공장 앞에서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희생자를 추모하고 회사의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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