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v전주] 환경시민단체, "방사능 오염수 3차 투기 중단하라"
환경시민단체, "방사능 오염수 3차 투기 중단하라"
Btw 전주, 2023.11.13
[앵커멘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3차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약 17일에 걸쳐 7,800t을 방류할 계획인데
환경시민단체는 2차 방류 때보다 높은 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해양투기의 즉각적인 중단과 함께
우리 정부에는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유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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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오염된 바다를 상징하는
노란 천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퍼포먼스입니다.
핵폐기물을 상징하는 드럼통도 놓였고,
손에 든 피켓에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낸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환경시민단체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3차 방류가 시작되자 전국을 돌며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태평양은 핵 쓰레기장이 아니다!"
단체는 이번 방류되는 오염수의 시료에서
2차 방류 때보다 높은 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거짓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예용 /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일본 정부가 나서서 IAEA라는 UN 기구의 등을 없고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막아야 합
니다. 바다는 핵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해양 방출을 중단하고
자국의 육상에 보관하는 방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했습니다.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 중단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석환 /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제판소에 즉각 제소해야 하며, 일본
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민은
일본 수산물을 포함한 모든 일본상품 불매 운동에 동참해 일
본이 해양투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도록 압박해야 할 것이다.
"
B tv 뉴스 유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