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대구경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646명...사망자 161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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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16:33
경북신문 2023.11.20
대구경북환경운동연합이 가습기살균제 피해현황 발표
환경운동연합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피해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신고자 4명중 1명꼴로 사망했다. 신고자 중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의한 구제대상 인정자는 415명으로 전체 신고자 646명의 64%다.
피해구제인정자중 94명은 사망했고 생존환자는 321명이다. 구제법 미판정 및 불 인정자는 전체 신고자 646명중 36%인 231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67명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아직도 상당수의 피해 신고자들이 미판정 혹은 불인정 상태"라며 "최근 논란이 된 폐암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피해신고자 646명중 폐암환자는 14명인데 이중 9명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실태는 대구경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023년 8월31일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알려진 지 12주년을 맞아 국회 등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 및 구제업무를 맡고 있 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센터'에 정보공개를 신청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