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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 늦은 오후 진주 경상국립대 후문 볼로래광장에서 열린 “후일본핵오염수해양투기저지 10차 진주시민대회” |
ⓒ 진주진보연합 | 관련사진보기 |
경남 진주시민들이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하며 거리에 나섰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진주행동-윤석열 퇴진 진주시민모임'이 1일 늦은 오후 가좌동 경상국립대 후문 볼래로광장에서 10번째 시민대회를 연 것이다.
이들은 "11월 2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번째 해양방류가 시작될 예정이다"라며 "이번에 방류될 오염수 시료에서는 유해 방사성 물질들이 2차 방류 때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되어 우려를 키운 바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방류될 오염수 시료에서는 2차 방류까지 검출되지 않은 스트론튬-90, 이트륨-90을 포함하고 있다. 스트론튬-90은 체내에 축적되면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반감기(농도가 반으로 감소하는 기간)이 29년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도쿄전력은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핵종이 모두 고시농도 한도를 밑돌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수치가 지난번보다 오른데다가, 다핵종처리설비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해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다 걸러내지 못한 물질들이 지속적으로 방류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 이번 방류에는 7800톤의 오염수를 17일간에 걸쳐 바다에 투기한다고 한다"라고 했다.
진주시민모임은 "얼마 전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관(ALPS) 작업을 하던 중 오염수를 탱크에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져 작업자 5명이 오염수를 뒤집어쓴 일이 있었다"라며 "이 날 원전 청소 중 분출 오염수가 일본 정부가 발표한 양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말로는 안전하다고 계속 얘기하지만 그것은 말뿐이다. 언론에 드러나는 내용만 보아도 그렇지 않은가"라고 하였다.
이날 시민대회에는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도 참석했고, 참가자들은 거리에서 손팻말·펼침막을 들고 선전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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