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업은 소비자를 버렸고 국가는 국민을 지켜주지 않았지만 버려진 소비자 쓰러진 국민이 일어서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15년12월8일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 처벌촉구 24시간 항의행동(12월7-8일) 사진보고
기업은 소비자를 버렸고, 국가는 국민을 지켜주지 않았지만
버려진 소비자, 쓰러진 국민이 일어서고 있습니다.
100명의 어린이와 산모 등 소비자를 죽게 한 살인제품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을 만들어 판 영국계 다국적 기업 옥시레킷벤키저 앞에서의 24시간 항의행동이 12월7일 월요일 오후12시부터 12월8일 화요일 오후12시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25일~26일의 자전거 항의행동때 1차에 이은 2차입니다. 앞으로 12월 14-15, 21-22, 28-29 등 매주 월화에 계속됩니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부산의 안성우씨를 중심으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회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포항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7일 낮 12시 기자회견에 이어 저녁6시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가졌습니다. 강찬호 피해자모임대표는 “한국국민 100명을 죽여놓고 사과한마디 하지 않은 다국적기업은 이 땅에서 나가라”고 일갈하며 끝까지 살인죄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성우씨는 2차 항의행동에 나서는 심경을 밝힌 글의 말미에 “기업은 소비자를 버렸고 국가는 국민을 지켜주지 않았지만, 버려진 소비자 쓰러진 국민이 일어서고 있다”며 무책임한 기업과 국가의 행태를 비판하며 피해자들의 항의행동에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l 내용문의;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010-3458-7488,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 010-5618-0554
<사진, 100명의 사망자를 낸 옥시싹싹 가습기살균제 제조회사 옥시레킷벤키저의 여의도 본사앞에서 2차 24시간 항의행동에 돌입했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안성우씨(사진 가운데)를 비롯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단체 회원들이 12월7일 저녁 6시경 가습기살균제로 사망한 143명을 기리는 촛불추모제를 하고 있다.>
<24시간 항의행동 참가자의 거리쉼터인 작은 텐트 한켠을 지켜주는 가습기살균제로 세상을 떠난 아이의 그림. 이 그림은 아이의 엄마가 병상에서 아이를 떠나보내기 전에 그린 것이다>
<사진, 24시간 항의행동 참가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가 입주한 여의도 IFC빌딩앞 거리에 친 노숙농성장 텐트안에서 함께했다>
<사진, 옥시싹싹 가습기살균제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가 입주해 있는 여의도 IFC빌딩 앞에서 12월7일 오후12시에 열린 기자회견>
<사진, 24시간 항의행동 참가자들이 옥시레킷벤키저가 입주한 여의도 IFC빌딩앞 거리에 노숙농성을 위한 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100명의 한국 아기와 산모를 죽인 살인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입주해 있는 여의도 IFC TWO빌딩의 야경>
<사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여의도 환승센터에 설치된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