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식 및 기자회견 안내] 4단계 사망자 김명천, 김연숙 두 분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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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 및 기자회견 안내] 4단계 사망자 김명천, 김연숙 두 분을 추모합니다.

최예용 0 6021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보도자료 2016년 10월 7일자 

 

고 김명천고 김연숙

두 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추모합니다.

 

옥시싹싹 사용후 폐섬유화로 사망한 40대여성과 60대 남성

정부판정은 관련성 거의 없음4단계

 

피해대책 하나도 다루지 못했는데 국회국정조사는 끝나고

특위 연장하라는 애끓은 요청에 새누리당은 환노위로 가라

 

·       행사; 4단계 가습기살균제 피해사망자 김명천, 김연숙 추모식 및 기자회견

·       일시; 2016107일 금요일

·       1차행사; 오후2, 국회앞

·       2차행사; 오후3, 여의도 옥시본사앞(IFC2,  환승센터앞)

·       주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       참석;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여명,

·       프로그램;

o   사망피해자 소개 및 유족발언,

o   추모발언,

o   헌화,

·       내용문의; 최예용 환경운동연합 소장(010-3458-7488), 장동엽 참여연대 선임간사(010-4220-5574)

·       배경;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의 연장활동을 요구하며 106일 정오경부터 국회앞에서 단식 철야농성을 하고 있는 김미란씨의 부친 고 김명천씨의 1주기를 맞아 그리고 지난달 924일 사망한 4단계 피해자 김연숙씨를 추모하며 107일 오후2시 국회앞, 오후3시 옥시본사앞에서 각각 추모식과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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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가습기살균제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영정을 들고 국정조사 특위 재구성을 요구하며 

국회앞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김미란씨. 106일 오후3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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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일 새벽 340분 촬영>

 

1948년생인 김명천씨는 경기도 안양시에 살던2007년경부터 애경 가습기메이트, 옥시싹싹 가습기당번과  같은 가습기살균제를 2011년말 서울시 금천구로 이사할 때까지 약 5년여간 사용했습니다. 사용 첫해인 2007년 급성아토피성결막염과 인두염이 시작되었고 2010년에는 호흡곤란이 왔습니다.  7월에는 병원에서 ‘섬유화를 동반한 간질성폐질환’이 진단되었습니다. 2011년 이사한 후에 가습기살균제 사용을 하지 않았지만 결막염과 폐질환 고통은 계속되었고 2013년에는 상세불명의 폐렴도 나타났습니다. 2014년에는 천식을 진단받았고 2015 3월에는 호흡곤란이 심해져 집에서도 산소호흡기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107일 고대 구로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습니다. 세상을 떠날때까지 모두 7차례 병원 입퇴원을 반복했습니다. 2013년에 질병관리본부에 피해신고를 했지만 병원입원과 건강악화로 조사를 받지 못해 판정을 받지 못하다가 사망한 후인 올해 1월에야 유족이 정부조사에 응할 수 있었는데 지난 8월에 ‘관련성 거의 없음’의 4단계 판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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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전의 김연숙씨, 유족 제공>

 

고 김연숙씨는 1976년생으로 두명의 자녀(6,9)를 둔 엄마요 유치원 교사였습니다. 201011월부터 20114월까지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을 사용했는데 20123월 폐섬유화증을 진단받았고2014년 정부판정에서 관련성 거의 없음’ 4단계 판정이 나왔습니다. 올해 7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하태경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와 휠체어를 탄 채 저도 아이들의 엄마로, 아내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하며 정부 판정의 문제점 시정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46개월의 투병끝에 9242338분에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1111일 고인의 49제 기일에 유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가습기살균제 3-4단계 피해자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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