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9년 7월 1일자

<취재 요청>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Ban Asbestos Network Korea (BANKO)

전국 석면피해자 증언대회 개최

-아직 끝나지 않은 석면문제-

정부인정 석면피해자 4천명 시대

환경성 3,722명, 직업성 274명으로 모두 3,996명

석면피해구제법 시행 8년6개월동안,

정부인정 환경성 석면피해자 3,722명, 이중 37% 1,366명 사망

□ 목적:

석면 피해자의 치료, 생활의 현실과 고통을 널리 알려 주고 상황 개선을 도모한다. 아울러 아직 생활 속에 존재하는 석면 위험을 지적하고 철저한 대응을 촉구한다.

□ 배경;

2008년 석면피해자, 노동조합, 환경단체, 전문가 등이 모여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BANKO)를 결성했다. BANKO는 한국 그리고 한국과 함께 하는 국가들에서 더 이상 석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그 동안 환경성 석면 노출 등으로 석면 질환에 걸린 사람을 위한 석면구제법 제정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2011년 석면구제법, 그리고 2013년 석면관리법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석면피해자 삶의 어려움은 단순히 석면구제법 시행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피해자로서 단순한 시혜에 따른 구제가 아니라, 피해를 넘어서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맡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사회가 석면 문제 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 더 이상 수동적 피해자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가는 생존자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석면피해자만이 말할 수 있는 그 삶의 실상을 직접 공유하고, 필요한 법제도 개선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제안을 제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증언자는 전국에서 모인다.

석면을 위한 치명적인 암〮악성중피종에 20대 젊은 나이에 걸린 청년이 자기 심정을 토로한다(충남 아산). 또 악성중피종에 결린 현역 노동자가 마음을 밝힌다(울산). 과거 방직공장에서 일한 동료들이 쓰러져 있는 현실을 전직 노동자가 말한다(부산). 아직 석면이 잔재하는 건축물에 의한 차세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학부모 입장에서 보고한다(용인). 전국에서 가장 석면피해가 많은 석면광산지역 피해자가 호소한다(충남 홍성).

2011년 이후만 4,000명에 이르는 석면피해자가 발생하고 이고, 앞으로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황을 확인하고 대안을 찾고자 한다.

□ 행사 일정

2019년 7월 3일(수)

12:00~12:20 전국석면피해자 증언대회 기자회견

장소: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

주최: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참가자: 전국 석면피해자 30여명

-  부산 석면방직공장 전직노동자와 주민 석면피해자

-  충남 광천 석면광산 주민 석면피해자

-  충남 아산 20대 석면암환자

-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  민주노총 건설플랜트노동조합 울산지부

-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14:00 전국 석면피해자 증언대회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주최: 국회의원 신창현,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BANKO)

□발표1: 석면피해 현황 기조발제: 스즈키 아키라 BANKO 집행위원장 발표 

□발표2: 석면피해자 증언 발표자와 발표내용

1.  환경성 석면암환자 증언, 20대 악성중피종 환자, 슬레이트지붕 및 학교석면 노출의심사례, 충남 아산; 이성진(석면피해구제법 인정자)

2.  직업성 석면암, 석면질환자 증언,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최금섭(노동안전국장), 이재원(중피종 산재환자, 조합원) 영상보고 

3.  직업성 석면질환자 증언, 전직 석면공장노동자 피해자, 부산

 박영구(부산석면피해자와가족협회 회장)

4.  학교석면피해 증언, 학부모, 용인

 김숙영(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운영위원)

5.  석면광산 피해 증언, 석면광산 피해자, 충남 홍성

정지열(석면피해자와가족협회 위원장)

□지정토론: 노동부, 환경부, 교육부

□질의응답:

□마무리발언: 백도명(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16:00 종료